터키의 대표적인 디저트
 
 "바클라바"
(baklava)
 
 
터키의 디저트들은 대부분
머리아프게 달콤한 것들이에요.
 
워낙 달콤한것을 잘 먹는 편인 저에게도
터키의 디저트들은 좀 심하게 달구나.. 싶을 정도 ^^
 
 
그래도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터키 디저트들은 정말 잊지 못할 맛이랍니다
 
 
그 중
돈두르마와 함께 제가 가장 열광했던 바클라바를
소개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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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라바?
 
 
쉽게 말하자면
시럽에 절인 너트가 송송 박힌  달콤한 파이과자 쯤으로 생각하시면 되요.
 
켜켜히 쌓은 얇은 파이지(패스트리반죽) 속에
잘게 부순 피스타치오와 호두등의 견과류가 가득차 있고
그 위에 달콤한 시럽을 얹은 일종의 파이랍니다.
 

라마단 명절, 희생절 등의 명절 때,
터키사람들은 반드시 바클라바를 준비한다고 해요.
우리가 마치 송편이나 떡국을 준비하는것 처럼 ^^
 
 또 생일 잔치, 집들이 잔치에 초대되어 갈 때도
 손님들은 바클라바를 가지고 가며
가정에 따라서는 아들을 군대에 보낼 때 아들 손에
바클라바 보따리를 들려주기도 한다고 -
 
 
바클라바를 만들기 위해서는 패스트리 반죽을 준비하는 게 큰 일인데,
 오늘날에는 가게에서 손쉽게 반죽을 구입할 수 있지만
옛날에는 온 동네 여자들이 다 함께 모여서 만들었다고 해요 .
마치 한국 주부들이 김장철이 되면 함께 모여 김장 준비를 거드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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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바클라바의 세계로 !  
 
 
제가 머물던 숙소가 있던
술탄아흐멧 지역에서
갈라타 다리쪽으로 나오는 길엔
바클라바 전문점이 있었어요.
 
관광하는 길에 들러 하나씩 사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
 
원래는 kg당 파는거라고
개당은 팔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관광객이라 돈이 없다고 열심히 사정을 해
하나씩 맛볼수가 있었답니다 : )
 
 
 
 
 1)Walnut Winding
 
 
이름 그대로
실한 호두 반쪽을 시럽에 절인 파이지로
동글동글 말아 올린..
 
시럽에 푹 절여 있는 파이지와
고소한 호두가 참 맛있는 조화를 이루는 ^^
 
 
 
 
 
 
 

 
 
 
2)피스타치오 드라이 바클라바
 
요 녀석은 다른 것들에 비해
시럽에 푹 절여져 나오는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이름도 dry ?
 
켜켜이 올려싸여진 패스트리 반죽 사이에
다진 피스타치오가 듬뿍 !
 
다른 것에 비해 많이 달지 않아
단것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추천할만한 ^^  
 
 
 
 
 
 
3)피스타치오 바클라바
 
 
이건 위에거에 비해
시럽이 묻혀진..
 
역시 달콤한것이 좋아 저의 선택은
요 녀석 ㅎㅎ
 
 
 
 
 
 
4)Rolled 바클라바
 
동글동글 말려진..
얇은
 
 
 
 
 
 
 
5)피스타치오 Wire 바클라바
 
얇은 줄같은 파이지가 얹혀진
케이크 모양의 바클라바
 
 
 
 
 
 
 
 
 
바클라바 만들기?
 
바클라바에 열광하던 터키의 일정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한국에 바클라바를 만드는곳이 없으면 어쩌지? ;; "
 
딱 저 다운 고민이었죠 ^^
 
그래서 들른 곳은 바로
이스탄불의 번화한 거리 탁심의
대형 서점이었어요.
 
 
 곧장 요리책 코너로 !
 
 
 
 
 
 
 
 
 
한참을 뒤져 디저트 책을 찾아냅니다 : )
 
 
 
 
 
 
 
 
 
밀가루 반죽을 종이처럼 얇게 밀어서
 버터를 바르고 중간에 호두를 부셔서 넣고
오븐에 두 시간 정도 구워낸 다음에
식으면 설탕시럽을 부어서 먹는 것입니다.

 
 
 
자 - 자세히 살펴보면요 .
 
버터 250g과 설탕 5컵의 압박 ^^
그래도 맛있으니 용서가 되요.
 
 
 
 
 
 
이렇게 몰래
레시피를 찍어오기 까지 했는데
아직 도전해 보지는 못했어요.
 
 
조만간?^^
 
 



 

 

터키의 그리운 맛 -
바클라바 -
 
힘든 여정과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주던
이 달콤한 디저트가
오늘 유난히 더 생각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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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멜론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일요일에 Greek Town 갔다가 바클라바를 먹었는데요, 지금까지 살면서! 먹어본 수많은 디저트 가운데 가장 특이. 가장 달고. 가장 맛난 것중 하나 분명.. 근데 그리스 타운에 가니 바클라바가 그리스 전통 디저트라네요? 그래, 보니까, 터키식은 드라이한 과자 같고 그리스 식은 허니를 엄청 뿌려 시럽에 절인 케익같다고 보면 될듯. 암튼 너무너무 맛나고 특이했던 바클라바.. 또 먹고 싶지만 살이 무지 찔듯..

    2008.09.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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