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지역의 유명한 나고야식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전문점 , 우나테츠 (うな鉄)

세가지 방법으로 먹는다는 히츠마부시가 궁금하기도 했고, 
가기 전 찾아본 후기의 사진들에 매료되어 여행 전부터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유명 일본 프로그램에도 여러번 소개가되었는데
아래는 VVV6의 우나동편에 소개된 우나테츠의 화면입니다 ^^




근처 관광지인 센소지에서는 약 10분쯤 걸어 들어가야 찾을 수 있답니다.



[ 우나테츠의 외관 , 얼마전 리뉴얼과 동시에 가격이 올랐다고 ] 




1,2층으로 이루어진 우나테츠는 아담하고 아늑한 느낌이었어요
1층엔 덮밥과 꼬치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과 바가 있어 혼자 와서 먹어도 괜찮을듯한 분위기랄까..



2층의 모습이예요.

첫번째 손님으로 들어오게되어 공간을 촬영할 수 있었는데 사진을 찍자마자 우르르르 모든 테이블이 만석 !    



별것 없어 보이는 공간이지만 창가에 햇살이 들어오는 소박한 느낌이 참 좋았지요.


 

   기본셋팅

가루 녹차를 풀어낸 깊은맛의 녹차와 생와사비, 다진파 등이 나왔어요



테이블엔 산초가루와 시치미가 준비되어 있는데
소금구이 장어를 먹을땐 산초가루를 넣어 먹으라는 안내문이 쓰여있더라구요.

산초가루 향이 너무 좋아 시치미와 더불어 저는 여러번 덮밥에 곁들여 먹었지요.



   준비

난생 처음으로 와사비를 직접 갈아봅니다.

한번도 해보지않은 터라 옆 테이블을 힐끗힐끗 보며 열심히 갈았건만,
이거..갈아내는것도 기술이 필요한걸까요? 아니면 와사비 자체의 맛이 영 아니었던걸까요?
맛있는 와사비를 곁들여 먹고 싶었는데 흙내나는 와사비의 맛이 ..;;
그래도 내 손으로 와사비를 갈아 보았다는 경험치 상승의 의미로 겸허히 받아들이며 ^^:;;

나고야식 장어덮밥은 나무로된 히츠라는 그릇에 담겨져 나온답니다.
짜잔 - 이제 먹어볼까요?



2인분 히즈마 부시의 모습이예요.
탱글탱글 제대로 졸여진 장어가 한가득 올려져 나왔습니다.
장어의 복부를 열어 찌지 않고 한마리를 통채로 구워내는것이 나고야 식입니다



준비


히츠마부시를 안내판에 설명에따라 공부하는 자세로 진지하게 시식합니다 ^^
소금구이 장어를 얹은 히츠마부시도 맛보고 싶었는데, 그건 저녁에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1,2,3단계에 따라 맛을 보고,  마지막엔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방법으로 먹는것이 정석이라고..  



1단계:그대로 즐기기

장어아래엔 윤기가 자르르 흐르게 지어진 따땃한 밥에 시소잎과 김이 채썰어 들어가 있어요.
장어는 물론이거니와 밥자체도 어찌나 탱글탱글 하던지 ..  


아..시소잎은 차조기잎을 말하는데 더 자세 알고 싶으시다면 클릭



4번에나눠 먹어야 하므로 적당량을 그릇에 담아서 : )
시소잎의 향기가 그윽하게 퍼집니다.
시치미를 뿌려 먹어도 참 맛있어요.




2단계 : 다진파와 와사비를 넣어 먹기

다시 밥과 장어를 떠 밥공기에 올리고 그 위에 다진 파와 갈아낸 와사비를 얹어 먹습니다.
아삭아삭한 다진파의 씹히는 맛이 아주 좋아요.
좋아라 하는 산초가루를 뿌려 향을 더해 먹으니 더욱 맛있었지요.

다진파를 가득 가득 넣고 비벼먹는 바람에 다시 리필을 해서 먹었답니다.
와사비가 좀 더 맛있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말이죠







3단계 : 특제국물에 말아 오차즈케해서 먹는다.

밥과 함께 내주는 따뜻한 국물은 가쓰오부시등을 우려낸 짭쪼름한 맑은 국물이었어요.
장어와 밥을 함께 퍼 짭쪼름 하지만 감칠맛 나는 따땃한 국물을 부어냅니다.

장어는 살짝 소스가 베어나오게 뒀다가 불기전에 먹는게 더 맛있어요.
 




아삭거리는 파가 좋아 리필를 해 오차즈케에도 올려 먹었어요.
탱글탱글한 밥과 장어가 물에 풀어지며 소스가 베어 나오면서 그 맛이 더해집니다.

젓가락질이 서툴러 먹는데 조금 불편하기도 했지만 ;;
정말 국물까지 남지지 않고 감탄을 하며 먹었지요.  



4단계 :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남은 밥은 3단계중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먹으면 된답니다.

일행님은 오차즈케가 가장 맛있었다고 다시 한번 오차즈케를 ,
저는 그대로 먹는 1단계의 장어 그대로의 맛을 느껴보고자 그대로 먹었지요.
먹으면서 시치미 한번 뿌려먹고, 산초가루 한번 뿌려먹고,

감칠맛나게 구워진 장어에 탱글탱글한 밥알이 또르르 -
정말 한 그릇이  금방 뚝딱!
   
감탄에 감탄을 하며 즐거운 점심식사를 경험했어요.



짧은 도쿄 여행이었지만 나름 다양한 음식을 접해보고자 노력했어요.
일본식 가정식, 유명 레스토랑의 프렌치, 스시, 디저트, 일본풍 양식 등등

행운이 따랐는지, 먹을복을 타고난건지..;; 약간 모험을 하며 선택했던 메뉴들도 모두 성공적이었던 여행 -
무엇 하나 인상깊지 않은것이 있었겠냐만, 도쿄의 옛 정서가 짙게 느껴지는 아사쿠사에서 맛보았던
우나테츠의 장어덮밥은 정말 한참 동안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정말 숨도 못쉴 정도로 배부르게 나오면서도 "다시 먹으라고 해도 먹을수 있을것 같아"라며 나왔으니 말이에요
꼭 한번 맛보시길 권해드리는 맛있는 히츠마부시!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itumabusi.com/
위치 :  도쿄 지하철 긴자선 아사쿠사(浅草)역에서 도보 15분


                                                                                                               글,사진,편집 : 레카미에 (www.rii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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